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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5일간 감식(칼로리 제한) 기록 본문
쨈이 평소에도 건강의학/식품 관련 쪽 유튜브를 관심 있게 보는데 이번에 단식 관련된 영상을 보더니 5일 단식을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는 건 아니고 칼로리를 줄여서 먹는 것이더군요. 첫째 날은 1100kcal, 다음날부터 4일간은 800kcal씩 먹는 루틴입니다.
첫날 먹었던 것
- 아침: 프로틴바, 차, 오메가 알약
- 점심: 토마토 수프, 크래커, 올리브, 주스(비트, 샐러리, 당근, 케일 간 것), 멀티비타민
- 간식: 프로틴바
- 저녁: 버섯수프, 피넛버터 셀러리
첫날은 배가 그렇게 고프진 않은데 뭔가를 먹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감식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힘듦보다 지루함에 가까웠습니다. 쨈도 5일은 너무 길게 느껴진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놀랍도록 배는 하나도 안 고팠고 오히려 더부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당연히 배도 여전히 계속 나와 있고요😅 그렇게 조금씩 먹으면서 볼일도 매일 봤는데 왜 배가 안 들어가죠..?ㅋㅋ
배보다는 정신이 너무 고팠습니다. 입에 뭔가 집어넣고 싶은 욕구가 점점 강해지는 와중에도 배가 고픈 건 아니라는 게 약간 현타 오는 지점이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몸이 필요한 것 이상으로 즐거움을 위해 음식을 소비하는지는 잘 알겠더군요. ‘먹고 싶다’와 ‘배고픔’은 완전히 다른 욕구라는 걸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에 약한 두통이 있은 이후로 머리가 아프진 않았습니다. 넷째 날 아침에는 죽겠다 싶었는데, 전날 할 일을 하다가 늦게 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거 말고는 팔 저림, 성장통처럼 욱신거리는 증상들이 아주 약하게 있었고, 힘이 없어서 움직이기 싫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감식/단식이 신진대사 사이클에 변화를 가져와서 세포 재생에도 도움 되고 장내 유산균을 다시 좋게 자리 잡게 해 준다고도 하는데 직접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몸에 알아서 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식이 끝난 후에 다른 건 모르겠고 커피에 우유를 넣어서 마실 수 있어서 좋더군요. 슬펐던 것은 감식 끝나면 보상으로 뭘 먹을까 열심히 생각했는데 먹고 싶은 건 있었지만 그게 크라이스트처치엔 없다는 점입니다😕 짜장면을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파는 짜장면은 다 그저 그런 맛밖에 없거든요. 다른 메뉴를 생각해도 똑같고요.ㅋㅋㅋ 맛있는 거 먹는 욕구는 한국 가서 채우는 걸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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