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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1118 | Mangawhai 여행 3일차 (Puhoi Valley Cafe) 본문
(NZ+319) 일요일. 맑음, 잠깐 흐림
- 오전 미사
- 설거지 문화충격
- Puhoi valley 카페
아침에 일어나서 8시 반 미사를 드렸다. 여기는 워낙 작은 동네여서 강당 같은 곳을 미사 때만 성당처럼 활용하고 있었다. 다른 단체들과도 장소를 공유하는 것 같았다. 들어가니 다 노인 분들이어서 우리한테 어디서 왔냐며 반갑다고 관심 있게 물어보셨다. 전례를 다 ppt로 띄워 줬는데 작은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걸 다 챙겨서 하는게 신기했다. 심지어 가독성이 좋게 잘 만들었다. 미사에 온 사람들은 대략 50명쯤 되어 보였는데 이 정도면 사람들끼리 서로 정말 잘 알고 지내겠다 싶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어제 장봐온 것들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먹었다. 버섯에 발사믹 식초를 넣고 볶으니까 맛있었다. 외국은 음식을 간단하게 해먹어서 놀러와도 부담이 없는 것 같다. 해쉬브라운, 스크램블드 에그, 버섯, 토스트, 소시지 이런 것들이어서 조리도 금방금방 됐다. 밥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뉴질랜드 스타일로 설거지하는 걸 처음 봤다. 여기서 설거지 어떻게 하는지 얘기는 들어봤는데 눈앞에서 보니까 좀 더 심각했다. 싱크대에 물 받아놓고 거기에 세제를 풀은 후 그 물에 접시를 헹궈서 마른 행주로 닦는다. 그 중간에 물로 씻어내는 과정은 없다. 이게 뭐야... 난 식기세척기도 찜찜한데 이렇게 설거지하는 건 진짜... 사용할 때 다시 씻어서 써야될 것 같다. 그래서 첫날 컵 정하기 전에 끓는 물로 다 헹구고 사용했구나. 사용 전에 또 씻어야 되면 뭐하러 이런 식으로 비효율적으로 하는 거지...?
숙소를 정리하고 나와서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Puhoi에 들러서 카페에 갔다. Puhoi Valley라는 브랜드가 치즈랑 유제품으로 유명한데 거기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치즈 플래터도 먹고 아포가토도 먹었다. 다른 친구들은 치즈도 사던데 나는 혼자서는 치즈를 잘 안먹게 돼서 구경만 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다른 애들은 얘기를 나누고 나는 졸면서 자면서 왔다. Mangawhai 가는 길에 안 잔 게 신기할 정도로 차만 타면 왜 이렇게 졸릴까... 여행 기획하고 준비해준 친구들 덕분에 주말 동안 잘 쉬고 올 수 있었다. 이 친구들을 빨리 알아서 더 많이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뉴질랜드 와서 또래 외국 애들이랑 여행도 해보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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