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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314) 화요일. 맑음 7시 반에 Inter City를 타고 Whangarei로 향했다. 마음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긴장했는지 어제 별로 편하게 못 잤다.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 왔다가 끝나서 여행 가는 중이라는 옆자리 네덜란드 여자애랑 잠깐 대화를 하고 대부분 자면서 갔다. 도착해서 사무실을 찾아가니 10:45쯤이었다. 차도 옆 1층에 있는 출입문을 열자마자 사무실이라 조금 놀라웠다.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테이블 위에 미리 프린트 해놓은 회사 작업물들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장애인 단체부터 꽃집, 개인 초콜릿 가게까지 작업 스펙트럼이 다양했다. 사진은 보통 어디서 구하냐고 물었더니 이미지 구입을 하기도 하는데 로컬 느낌이 나는 게 중요해서 대부분 촬영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뉴질랜드는..
THU 01/11/18 NZ+302 비, 미친 바람 Grid AKL 세미나 남은 CAE 모임 스몰챗 피드백 FCE 모임 민아 씨랑 저녁 뉴질랜드에 있는데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혜정 씨 꼬셔서 같이 가자고 신청했던 Grid AKL에서 열리는 무료 세미나에 아침 7시부터 만나서 갔다. 파워 부지런함... 간단한 아침이랑 커피를 준다고 쓰여있었는데 빵이랑 샌드위치가 종류별로 있고 요거트에 과일에 뭐가 굉장히 많았고 심지어 맛있었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왔는데 동양인은 거의 없고 거진 다 직장인 같아 보였다. 이런 자리에 참여하니 외국인 공포증이 더 심하게 느껴졌다. 사람들끼리 아침 먹으면서 엄청 얘기를 나누던데 원래 아는 사람들인 걸까 아니면 처음 봤는데 저렇게 얘기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