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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클랜드 플랫 (8)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311) 토요일. 맑음 계속 빈둥거리고 낮잠 자고 흥청망청 하루를 보내다가 너무 좋은 날씨에 죄책감이 들어서 룸메를 꼬셔서 Western park에 산책을 갔다. 놀이터에 엄청 긴 슬라이드가 있어서 타고 플라잉 폭스도 탔다. 근데 왜 이렇게 무섭냐.ㅋㅋ 두 개 다 은근히 속도가 빠르다. 폰손비까지 걸어간 김에 저번에 먹었던 Ben & Jerry’s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다.
(NZ+310) 금요일. 흐림, 비 백수는 요리만 열심히 한다. 두 번째 잡채. 아무래도 양을 가늠하는 세포가 고장 난 것 같다. 해놓고 나니 큰 프라이팬 한가득... 그렇게 많이 하면서 기름이랑 간장 들어가는 양이 손 떨리게 느껴져서 레시피보다 간장 덜 넣었더니 약간 싱겁다. 처음에 했던 잡채가 더 맛있었다. 한국에선 잡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 와서 먹으니까 맛있는 것 같다. 만들기 귀찮은 것만 빼면 다 좋은 듯. 오늘은 회사 지원하는 것을 하루 쉬고 성당 다녀와서 잡채 만들고 종일 프렌즈만 봤다. 시즌당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아직도 시즌2 보는 중. 옛날 시리즈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촌스러운 느낌은 아니어서 신기하다. 처음엔 그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었는데 캐릭터에 정이 드니까 점점 더 재..
(NZ+291) 일요일. 맑음 어제 랑기토토 트레킹 다녀와서 졸려서 일찍 자고 오늘 늦게 일어났다. 새로운 룸메이트가 들어왔다. 단기로 들어온 거라 10일 뒤에 나간다고 했다. 아줌마가 렌트 구하는 사이트에 장기는 안 올리고 단기만 올려놨단다. 사람이 계속 안 구해지니까 매번 수정해서 올리더니만 쯧쯧... 미사 끝나고 장 보고 오는 길에 오늘 인도 페스티벌이 끝나서 불꽃놀이 하는 걸 봤다. 타이밍이 맞아서 딱 마지막 부분만 봤는데 마지막이면 피날레였을 것 같은데 참 오클랜드스럽네.
수요일. 맑음, 오클랜드는 흐림 엄마 친구 부부는 어제 늦게까지 돈 정산을 하셨는데 렌터카에서 추가 요금이 나온 게 있다고 물어봐야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예정보다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다. 24시간 단위로 차를 대여해 주는데 우리는 골드 멤버라 공항에서 키 받아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처리를 해 놓으면서 하루치 요금이 추가가 된 것이었다. 빌리는 날 오전 8시 반부터 반납하는 날 오전 8시까지 5일로 예약을 하고 빌렸는데 여기서 미리 서류 작업을 하면서 7시에 빌린 걸로 등록되는 바람에 6일이 된 것이다. 그 뒤에도 128불이 더 빠져나갔는데 보증금은 100불인데 왜 그 금액이 추가로 나간 건지 알 수가 없어서 그것도 물어봤다. Invoice를 다시 뽑아보니 빌리는 날 수는 5일로 수정되어 있었고 p..
(NZ+187) 월요일. 맑음, 비 학원 안 가는 첫날 아침 부지런하게 생활하기 민아 씨랑 Between Aaron 플랫 다 함께 저녁식사 공포의 취준 기간 학원 안 나가는 첫날. 앞으로 한동안 이런 생활의 연속일 텐데 첫날부터 폐인같이 보내면 안 될 것 같아서 7시에 눈이 떠지길래 일어났다. 학원 다닐 때보다 오히려 더 일찍 일어났네. 학원 갈 때는 항상 바나나 까서 손에 들고 뛰쳐나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주스도 갈아 마시고 어제 카페에서 받아온 스콘도 먹었다. 학원 다닐 때 아침에 갈아 마시려고 옛-날에 샀던 시금치가 지금은 거의 흐물거리는 상태가 된 건 안타깝다. 모든 야채는 항상 썩기 직전에 먹게 되는데 이런 걸 정립해야 될 것 같다. 오랜만에 길게 샤워하고 새로운 사람 들어오기 전에 샤워..
(NZ+73) 토요일. 흐림 Between 이별에 싱숭생숭했지만 요리하니 무념무상 어제 새벽 두 시에 들어와서 일기 다 쓰고 나니까 네 시였는데, 오늘 11시까지 카페 출근이라 죽었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멀쩡했다. 아직 체력이 괜찮나 보다. 오늘은 카페가 여유로운 편이라 별다른 일은 없었다. 주문받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다른 걸 하다 보니 주문받을 일이 없었다. 같이 일하는 은아 씨한테 "아 이제 진짜 주문받을 수 있어야 되는데...." 이랬더니 "연습할까요?" 하면서 랜덤으로 주문해 줬다. 와 진짜 착해서 감동... 내가 일이 빨리 익숙해지지 않는 것과 별개로, 한국에서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 했을 땐 텃세가 심해서 빠르게 그만뒀는데 지금 있는 곳은 텃세가 없어서 좋다. 오늘은 사장님이 입간판에 글씨..
(NZ+57) 목요일. 흐림 점점 피곤해지는 요즘 룸메이트와 사소한 심리적 갈등 이런 성당 창문은 못 여는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열리는 거였다. 벌써 3월이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2월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기도 했지만 여기 온 지 벌써 두 달이나 됐다니 놀랍다. 전반적으로 잘 지내고 있지만 몇 가지 힘든 것들이 있다. 첫째, 요즘 부쩍 점점 피곤해진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생각해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직은 정신적으로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게 없어서 "공부만 하면 돼서 편해요."라고 말하고 있지만, 신체적으로 봤을 땐 거의 한국에서 일하면서 사는 것과 다름없는 타이트한 삶을 살고 있다. 평일에는 9시까지 학교에 가고, 학교 마치면 도서관이 끝나는 8시까지 있으니까 집중 여부와 관계없이 ..
(NZ+41) 화요일. 비, 흐리고 습함 Kai가 수업 시간에 수동태 설명하려고 그린 고양이. 뭔데 귀엽냐 ㅋㅋㅋ 표정봨ㅋㅋㅋㅋㅋㅋ 이번 주 금요일에 Goat Island로 스노클링 하러 가는 액티비티가 있는데 12자리 밖에 없다길래 빨리 신청하고 수업 끝나고 돈내러 메인 캠퍼스에 갔더니 날씨 때문에 3월 9일로 연기됐다고 했다. 좀 빨리 알려주지... 그것보다도 이번주 금요일이 유일하게 이번주 중에 날씨 좋은 날인데 왜 딜레이 된 거지.... 도서관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아이마트에서 슬리퍼 샀다! 로얄세이브에서 10달러에 파는 걸 아이마트에서는 5.5달러에 팔고 있었다. 야호! 다른 것들도 가격도 둘러보다가 이틀 전에 산 참기름이랑 고추장 똑같은 거 싸게 팔고있는 거 보고 배아파짐.... 앞으론 로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