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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장님 면담 (2)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131) 월요일. 맑음 승언이 소포 - 안경 토요일: 성당 홈파티 일요일: Between 면담 / 미사 끝나고 저녁(바보온달) 소포 받았다! 오클랜드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흐린 날은 선글라스 끼기는 애매한데 눈이 너무 건조해서 바람이 문제일까 싶어서 안경을 사려고 했다. 안경점에 가 보니 다 너무 비싸서 승언이랑 카톡을 하다가 원하는 안경을 말했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안 쓰는 게 있는데 그거면 될 것 같다면서 보내줬다. 알은 여기서 맞출까 하고 물어봤더니 Specsavers라고 뉴질랜드에서 거의 제일 큰 브랜드 안경점에 간 건데도 도수 없는 알만 맞출래도 130불이고 심지어 3주 걸린단다. "안경알 깎는 기계 없어요...?" 하고 물어보니 뉴질랜드엔 그런 게 없어서 호주로 보내서 알을 ..
(NZ+67) 일요일. 맑았다 흐림 Between 사장님 면담 Myers park Aotea Square 설치미술 7시 미사 오늘의 카페는 꾸준히 바빴다. 다른 날처럼 한 번에 손님이 엄청나게 몰리거나 엄청나게 여유로운 게 없이 쭉 비슷했던 것 같다. 오늘 사장님이랑 직원들 다 개인 면담을 했는데 내가 손님이 많아지면 실수하기 전에 이미 멘붕이 오는 것 같아 보인다고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 써 보라고 얘기해 주셨다. 그리고 주문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되어야 하는데 주문받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받으면서 헤매서 문제다..... 카페 시스템이 불편하거나 바꾸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셨다. 최근에 바리스타분이 새로 들어온 사람들 보기 좋으라고 틸 화면을 바꿔놓으셨다는데 어쩐지 언젠가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