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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90203 | 회사에 대한 소감과 나와 잘 맞는 편안한 삶
일요일. 맑음 벌써 2월이다. 직장에 다니면서는 아무래도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특별한 일이 없다. 하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 지내고 있다. 인생에 이만큼 근심 걱정 없이 평온한 때가 있었던가 싶다. 안 풀릴 때는 한없이 답답했는데 한 번 풀리고 나니까 제일 만족도 높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금의 삶이 나한테 굉장히 잘 맞는 형태의 삶인 것 같다. 직장의 물리적 측면부터 살펴보자면 우선 한국을 떠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획득해서 너무 좋다. 9시 출근 5시 퇴근이니까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보다 일하는 시간 자체도 적고(점심시간 30분씩을 빼면 일주일에 37.5시간 근무다) 업무 강도도 적당함과 낮음 사이다. 다들 출근 시간 몇 분쯤 전에 회사에 도착해서 다섯시 땡 하면 집에..
뉴질랜드 일상
2024. 1. 19.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