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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캠브리지 CAE 모의고사 (2)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148) 목요일. 맑음 어제 Anna가 왕관을 그려서 선물해 줬다. 수요일에 수업 끝나고 Vincent랑 얘기하느라 화이트보드 앞에 서 있었는데, Anna가 나한테 와서는 갑자기 아까 서있는데 공주 같아 보였다고 했다. 오글거리고 웃겨가지고 "엥? 갑자기 왜? ㅋㅋㅋ" 이랬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옷 때문인가? 이러더니 다음날 왕관을 그려서 줬다.ㅋㅋㅋ 정작 본인이 공주같이 생겼는데... 러블리한 Anna. 어제 Speaking test 때 Daniel이랑 셋이서 파트너였는데 끝나고 또 내 자리 옆에 일부러 찾아오더니 어땠냐고 물어봤다. 이 친구는 이런 걸 정말 잘 챙기는데(특히 느낌이나 기분에 대한 부분) 상황을 놓치지 않고 일부러 품을 들여서 그 순간을 챙긴다는 것이 의식하기도 쉽지 않고 물어보..
(NZ+127) 목요일. 흐림 좀 부끄러운 오늘의 일기. 오늘 CAE 두 번째 mock test를 봤다. 어제 Listening을 봤고 오늘은 아침에 Writing, Reading을 보고 점심엔 Speaking을 봤는데, 어제 리스닝부터 좀 참담했다. 60% 이상 맞아야 Pass인데 반타작이었던 것. 너무 어렵다 정말로. 문제 안 풀고 그냥 들으면 어느 정도 들린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보면 답을 전혀 못 찾겠다. 기본적으로 내가 정확하게 못 듣는 것도 문제지만 이게 수능 언어영역 같은 거라 해석에 따라 답이 모호해지는 말장난 같은 것도 있다. 오늘 Writing은 시간 부족해서 두번째 꺼 제대로 쓰지도 마무리도 못했고 Reading도 시간 모자라서 지문 2개 통채로 읽지도 못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