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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에서 소포 받기 (2)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131) 월요일. 맑음 승언이 소포 - 안경 토요일: 성당 홈파티 일요일: Between 면담 / 미사 끝나고 저녁(바보온달) 소포 받았다! 오클랜드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흐린 날은 선글라스 끼기는 애매한데 눈이 너무 건조해서 바람이 문제일까 싶어서 안경을 사려고 했다. 안경점에 가 보니 다 너무 비싸서 승언이랑 카톡을 하다가 원하는 안경을 말했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안 쓰는 게 있는데 그거면 될 것 같다면서 보내줬다. 알은 여기서 맞출까 하고 물어봤더니 Specsavers라고 뉴질랜드에서 거의 제일 큰 브랜드 안경점에 간 건데도 도수 없는 알만 맞출래도 130불이고 심지어 3주 걸린단다. "안경알 깎는 기계 없어요...?" 하고 물어보니 뉴질랜드엔 그런 게 없어서 호주로 보내서 알을 ..
(NZ+69) 화요일. 맑음 FCE 코스 마칠 준비 Aotea square 설치미술 한국에서 소포 받기로 함 수업 끝나고 Sayaka랑 Mayu랑 같이 다이소에 가서 메시지카드랑 박스를 샀다. 시험 끝나고 뒤풀이 때 선생님들 드릴 건데 더 예쁘고 좋게 해서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무난하게 할 수밖에 없는 게 아쉽다. 오늘 도서관 가서 오랜만에 집중해서 공부했다. 갑자기 발등에 불 떨어졌다. 오 마이갓 ㅋㅋ 부족한 게 갑자기 왜 이렇게 많이 보이냐..... 집에 오는 길에 광장을 가로질러 오는데 그 점선면 자석판이 엄청 귀엽게 돼 있었다. 재밌다. 매일 바뀌는 벽이라니. 여기 지나갈 때마다 봐야지. ㅋㅋㅋ 내가 일요일에 못 본 건지 아니면 새로 생긴 건지 충격에 반응해서 불이 켜지는 인터랙티브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