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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뉴질랜드 현지 회사 인터뷰 (2)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314) 화요일. 맑음 7시 반에 Inter City를 타고 Whangarei로 향했다. 마음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긴장했는지 어제 별로 편하게 못 잤다.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 왔다가 끝나서 여행 가는 중이라는 옆자리 네덜란드 여자애랑 잠깐 대화를 하고 대부분 자면서 갔다. 도착해서 사무실을 찾아가니 10:45쯤이었다. 차도 옆 1층에 있는 출입문을 열자마자 사무실이라 조금 놀라웠다.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테이블 위에 미리 프린트 해놓은 회사 작업물들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장애인 단체부터 꽃집, 개인 초콜릿 가게까지 작업 스펙트럼이 다양했다. 사진은 보통 어디서 구하냐고 물었더니 이미지 구입을 하기도 하는데 로컬 느낌이 나는 게 중요해서 대부분 촬영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뉴질랜드는..
(NZ+307) 화요일. 맑음 오늘 낮에 Whangarei에 있는 회사랑 Skype으로 얘기를 나눴다. Owner랑 Marketing & branding master 이렇게 두 명이랑 미팅을 했는데 둘 다 되게 편안하고 좋아 보였다. 업무 프로세스를 얘기해 주고 나에 대해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나도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비자 얘기도 하고. 여기는 특이하게도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했는데 가족들이 보고 싶진 않은지, 뉴질랜드에 친분 있는 사람이 있는지, 친구들은 어떻게 사귀는지,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물어봤다. 호구조사 당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개인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느낌이었다. 지금 비자는 어떤 상황이냐고 해서 워홀 비자고 아직 기간이 꽤 남아있긴 하지만 내년에 만료라 스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