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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131) 월요일. 맑음 승언이 소포 - 안경 토요일: 성당 홈파티 일요일: Between 면담 / 미사 끝나고 저녁(바보온달) 소포 받았다! 오클랜드에 바람이 많이 부는데 흐린 날은 선글라스 끼기는 애매한데 눈이 너무 건조해서 바람이 문제일까 싶어서 안경을 사려고 했다. 안경점에 가 보니 다 너무 비싸서 승언이랑 카톡을 하다가 원하는 안경을 말했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안 쓰는 게 있는데 그거면 될 것 같다면서 보내줬다. 알은 여기서 맞출까 하고 물어봤더니 Specsavers라고 뉴질랜드에서 거의 제일 큰 브랜드 안경점에 간 건데도 도수 없는 알만 맞출래도 130불이고 심지어 3주 걸린단다. "안경알 깎는 기계 없어요...?" 하고 물어보니 뉴질랜드엔 그런 게 없어서 호주로 보내서 알을 ..
(NZ+88) 일요일. 맑음 부활 성가대 시작 Joanna네 집 HAPPY EASTER! 오늘 사장님이 일이 생기셔서 직원들끼리 마감하고 헤어졌는데 애들끼리여서 그런지 직원들이랑도 많이 친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늘 성당 사람들 potluck파티 한다고 끝나고 오라고 했는데 파티 시작은 12시고 카페 끝난 시간은 3시라 시간이 애매해서 안 갔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4시 반에 끝났대서 그냥 안 가길 잘한 듯. 집에서 엄마랑 잠깐 통화했는데 집에 화분을 엄청 샀다고 하셨다. 그리고 루비가 자꾸 베란다로 나간다는데 겁쟁이라 화단으로 내려가진 않는다는데 앞으로도 쭉 내려가지 말아라...... 좀 자다가 성당에 가려 했는데 밥 먹고 뭐 좀 하니까 잘 시간이 없어서 그냥 누워만 있다가 갔다. 부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