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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75) 월요일. 비, 맑음 승미 편지 CAE 시작 그리운 FCE CYAC Lenten talk 아침에 승미가 보낸 편지가 와 있었다! 오늘 코스 새로 시작하는 날인데 하루 시작이 좋은 느낌 :) 여기서 처음 받은 편지다. 헤헤... 봉투 안에 엽서랑 승미가 그린 그림 인화한 게 들어있었다. 그림까지 같이 보내주다니 감동이다. 학원에서 Helen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Kai는 나를 못 봤지만 나는 옆교실에서 수업하는 Kai도 봤다! 그런데 FCE 친구들이 하는 다른 코스는 다 Hobson campus에 있는지 아무도 못 만났다. CAE는 자리 다 빨리 채워질 것처럼 그러더니 오늘 가보니까 11명이었다. 원래 정원은 12명인데 홀수라 연습할 때 약간 애매할 것 같다. 같이 공부하게 된 친구들 이름은..
(NZ+66) 토요일. 맑음 효진이 룸메랑 Between 옴 St Joseph Youth BBQ 평일에는 날씨가 안 좋았는데 주말은 희한하게 날씨가 좋다. 요즘 가을 같은 날씨였는데 오늘은 여름 같았다! 아침에 계획보다 빨리 일어나서 샤워하고 빨래를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밥을 거의 마시다시피 먹고 카페에 뛰어갔다. 하 진짜. 학교도 일도 빨리빨리 다녀야지..... 요새 점점 다시 땡순이가 되어가고 있다. 열한 시 좀 넘어서 효진이가 룸메이트랑 카페에 왔다. 일하는 데서 만나니까 되게 새롭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카페에서 점심에 해장파스타를 해 주셨는데 저번에도 한번 나왔던 건데 이거 되게 맛있다. 요리 잘하는 건 정말 쓸모 있는 능력이다. 저번주에 주보에서 Youth BBQ 공지사항이 있길래 참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