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0711 | 레몬청 담그기, 지현이 마지막날 The Crab Shack 본문

뉴질랜드 정착기

180711 | 레몬청 담그기, 지현이 마지막날 The Crab Shack

치치댁 2023. 8. 30. 08:45

(NZ+189) 수요일. 맑음

정작 해야 될 포트폴리오는 별로 못하고 내가 집에서 하는 짓 : 아주머니께 받은 레몬으로 레몬청 담그기.

 

지현이가 내일 오전 비행기로 떠나서 오늘 지현이 룸메이트랑 윤정이랑 같이 The crab shack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게, 조개, 오징어튀김, 스테이크, 샐러드 이거 저거 엄청 많이 시켰는데 지현이가 크랩 쉑 직원이었어서 맥주 가격을 할인해 줘서 그런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오진 않았다. 마지막인데도 맨날 하던 비슷한 얘기들을 나눴다. 뉴질랜드에서 지내는 게 어떻고, 워라밸이 어떻고, 룸메가 어떻고, 여행이랑 건강 얘기도 좀 했다. 누가 떠나는 게 이제 잘 실감이 안 난다... 학원이 끝나서 그런가? 아니면 그나마 한국 애들은 한국 가면 볼 수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에어포인트 엄청 많아서 내일 일등석 타고 간다는데 후기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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