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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0728 | 호주 여행 다섯째 날 (멜버른 도심 관광) 본문
토요일. 맑음
- St Patrick’s Cathedral
- Fitzroy Gardens
- Hosier Lane
- Federation Square
-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 The Block
- China town
- State Library Victoria
- Eureka Tower
오늘은 차 없이 시티투어 하는 날. 오래돼서 무료로 운행하는 35번 트램을 타고 돌아다녔다. 되게 느릿느릿 가는데 정류장마다 볼 수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하고 멜버른 자체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도 했다.
St Patrick’s Cathedral은 오클랜드에서 내가 다니는 성당과 이름이 같아서 반가웠지만 규모는 훨씬 컸다. 호주에서 제일 큰 성당이라고 했다. 검은색에 가까운 벽돌 외관이 인상적이었고 실내 스테인드글라스와 고딕 양식 천장, 파이프 오르간이 화려했다. 나와서는 그 주변에 있는 공원을 산책했는데 큰 나무들이 많았다.
호저레인은 벽화로 유명한 골목인데 한국 벽화마을과 다르게 그래피티 위주라 펑키하면서 특유의 어두운 느낌이 멋있었다. 나는 인물사진을 안 좋아해서 없지만 인물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 만한 배경이었다.
내셔널 갤러리는 엄청 크고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 시간 안에 보려니 두 층밖에 못 봤는데 그마저도 엄청 대충대충 봤다. 뉴욕 Moma에서 가져온 작품들 기획전을 보고 싶었지만 유료 전시인데 돈 내고 대충밖에 못 볼 것 같아서 그냥 무료 전시만 봤다. 키친웨어 섹션에서는 그릇과 전시 부스 배경 선택이 조화로워서 디테일에도 신경 쓴 느낌을 받았다. 그릇에서 따온 요소를 재배열해서 배경을 만든 것도 있었고, 메인 컬러나 색 조화를 보고 배경색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고, 천 질감도 그릇에 따라 다양하지만 잘 어울리게 사용했다.
점심을 먹고 카페골목을 지나서 가장 오래된 상점들이 모여있다는 The Block에 갔다. 모자이크로 이루어진 바닥이 특징적이었고 상점들도 옛날 쇼케이스에다 진열을 해 놓은 거라 찬찬히 하나하나 보면 재밌었을 것 같지만 일정이 빠듯해서 그냥 지나가면서 봤다. 나가서는 차이나타운 쪽을 지나갔는데 호주에 중국인이 워낙 많아서 차이나타운이라고 특별히 더 많다고 느끼진 못했다. 맛집인지 사람들이 음식점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서관은 규모도 꽤 크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좀 있었다. 6층이나 됐는데 층을 다 활용한 건 아니고 2층 열람실까지만 바닥이 있고 3층부터는 천장 돔을 향해 모든 공간이 바닥 없이 뚫려 있었다. 공부하는 공간은 테이블이 방사선으로 퍼져 있는 모양 때문인지 왠지 게임장 같은 느낌이었다.
유레카 타워는 88층에서 도시 전체 뷰를 볼 수 있는데 해 지기 직전 밝을 때 올라가서 해 진 후 야경까지 모든 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반짝반짝. 멀리까지 잘 보이고 강도 있고 바다도 있어서 좋았다. 내려와서는 바에서 음료를 한 잔씩 마시고 집에 왔다.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나는 그냥 뉴질랜드가 좋은 것 같다 ㅋㅋ 멜버른이 유흥을 즐기기엔 더 좋지만 난 유흥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 인구밀도 낮고 쾌적한 게 좋다. 복작복작한 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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