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뉴질랜드 여행
- 뉴질랜드 학생비자
- 외국인 친구
- 해외생활
- 뉴질랜드 일상
- 뉴질랜드 워홀
- 뉴질랜드 트램핑
- Great Walk
- 영어공부
- 캠브리지 CAE
- 그레이트 워크
- 호주 여행
- 뉴질랜드 생활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오클랜드 카페 파트타임
- 뉴질랜드 하이킹
- 오클랜드 성당
- 뉴질랜드 학생비자 파트타임
- 뉴질랜드 취업 준비
- 오클랜드 플랫
- 오클랜드 음식점
- 오클랜드 어학원
- 뉴질랜드 관광지
- 뉴질랜드 북섬 여행
- 뉴질랜드 어학연수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캠브리지 FCE
-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
- 오클랜드 카페
- 뉴질랜드 트레킹
- Today
- Total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0110 | 학원 친구들과 어울리기 본문
(NZ+7) 수요일. 맑음
- The Crab Shack (with FCE)
- Provedor
아침 일찍 학원에 가서 교통카드를 찾고(오예!) 수업을 듣고 아주 간단하게 싸 간 점심을 먹었다. 오늘도 아리아나를 만나긴 했는데 걔는 점심을 안 싸왔다고 어제 갔던 가게에 또 갈 거라고 했다. 나는 간단한 것들을 싸왔다고 반에서 먹겠다고 대답했다. 싸 온 건 토마토, 블루베리, 견과류 바, 초코우유가 다였지만... 오늘 커피도 싸왔는데 역시 가져오길 잘했다. 커피 덕분에 별로 안 졸렸다.
여기서 배우는 영어는 생각보다 되게 어렵다. 마치 수능처럼 지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아예 풀 수 없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나는 지문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답이 틀릴 때도 있다. 약간 말장난 같은 느낌.
오늘 드디어 내가 그렇게 원하고 바라던 반 친구들끼리 어울리는 걸 했다!! 항구 근처에 있는 가게인 The Crab shack에서 학생 할인을 행사가 있어서 한 잔에 3달러짜리 맥주를 마셨다. 여섯 명이서 갔는데 거기서 반 친구인 Jeff가 일하고 있었다. 그때 마침 coincidence에 대해 애들과 말하고 있었는데 정말 우연히 제프를 만나게 돼서 진짜 웃겼다. 이런 우연이 다 있다니! 수업 끝나고 애들이랑 어울리길 바랐는데 오늘 그게 이루어져서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내가 이런 표현을 하게 될 줄이야.
맥주를 마시다가 가게를 옮겨 2차를 갔다. Manuel, Jean, Mayu와 함께 갔는데 진짜 신기한 게 거기서도 반 친구인 Danilo와 어제 점심을 같이 먹었던 우리보다 윗반 친구인 파비안과 Lara를 만났다. 이번에도 우연히!!! 이럴 수가. 어제는 이름이 라가인 줄 알았는데 라라였네.... 더 놀라운 건 걔는 18살이라고 했다..! 와... 경이롭다 진짜. 우리가 간 데는 진짜 엄청 시끄럽고 자리도 없어서 술집보단 클럽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도 불가능한 지경. 입에다 귀를 갖다 대야 간신히 들리는 정도였다.
그래도 애들이랑 어울릴 수 있어서 재밌었다! 9시에 해가 질 때쯤 나는 이만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Mayu와 함께 가게를 나왔다. 아니 근데 뭐지... 내가 너무 오랜만에 술을 마셨나? 보통은 술 마셔도 불편한 자리면 정신 똑바로 차리는데 오늘은 맥주만 마셨는데 소주를 마신 것처럼 취했다. 병 보니까 하이네켄이고 5도밖에 안되던데 이상하다 정말. 집에 오는 길에 진짜 어지러웠다. 버스를 타고 글렌필드 몰에서 내렸는데 집까지 가는 길 가로등이 밝아서 다행이었다. 아까 2차 때 다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누가 찍은 건지 모르겠다. 오늘 다행히 숙제가 없어서 집에 오자마자 잘 수 있었다.
재밌는 하루였다!
'뉴질랜드 정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112 | 맞는 문장 경매, 타카푸나 해변 (Takapuna Beach) (0) | 2023.04.14 |
---|---|
180111 | 단합이 잘 되는 우리반, 뉴질랜드에서 일주일을 지내고 느낀 점 (0) | 2023.04.14 |
180109 | 이름을 쉽게 외우는 방법, ANZ 은행 계좌 개설 (0) | 2023.04.06 |
180108 | 뉴질랜드 어학연수 - 오클랜드 어학원(NZLC) 첫 날 (0) | 2023.04.06 |
180107 | 10시 미사, 글렌필드 주변 돌아다니기, 늘 어려운 시작 (0)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