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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0405 | Mayu 마지막 FCE모임 본문
(NZ+92) 목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니까 온몸이 쑤셨다. 배드민턴 친다고 오랜만에 뛰어다녔더니 근육통이 생겼다.
내일 Mayu가 일본으로 돌아가서 오늘 FCE 친구들이랑 모이기로 했다. 오후에 수업 끝나고 만나기로 했는데 오전부터 행복했다. FCE 애들 너무너무 좋아서 다 같이 여기에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 학교 끝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넘나 반가운 것. 남섬 여행 중인 애들이랑 사정 있는 애들 빼고는 다 모였다! 카페에 가서 다른 어학 코스 듣는 애들, 코스 끝나고 일하는 애들, 그냥 지내는 애들이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고 수다 떨다가 Sayaka가 일하는 가게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치킨가스 나베 같은 걸 먹었는데 맛있었다. Sayaka도 일 하면서 틈틈이 와서 우리랑 얘기했다. 다음 주 토요일에 Sayaka가 남섬으로 가기 전에 한번 더 모이자고 했다. 그 후로도 Yan이랑 Suzu랑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갈 거라 되는 대로 모일 것 같다. 다 같이 모여서 얼굴 보는 건 너무 좋은데 그 이유가 헤어지는 거라는 건 슬프다. ㅜㅜ
Mayu는 동갑이기도 하고 도서관 메이트에 얘기도 많이 하고 놀러 가는 것도 제일 많이 같이 다녔는데...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고 인사는 했지만 일본으로 돌아가면 이제 평생 다시 볼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다. 좋은 인연이었고 돌아가서도 원하는 일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다.
만나는 외국인 친구들마다 왜 한국어로만 일기 쓰냐고 해서 영어로도 써 보려는데 누군가 영어 어색한 부분 발견하면 말해주면 좋겠다.
FCE friends gathered today. We planed to meet at 3:30 p.m., but since I like them very much, I had been happy from early in the morning. It was so glad to see them again! I hope that they will live here together forever.. We went to a cafe and caught up what has everyone been doing after the course. Sayaka needed to go to work, so we went to her work place and ate dinner. All the food we ordered were good. Sayaka visited our table and chatted when she was not very busy. We promised to meet again next week before she leaves. I really love to meet classmates, but it's sad the reason why we're gathering is because someone leave Auckland.
Mayu is the same age of mine, and we spent lots of time together. I usually went to the library, did some activities, and talked a lot with her. I will miss her! I said 'See you in somewhere', but I'm not sure it's going to happen or not. Anyway It was great to meet her, and I hope she go back to Japan safely, and wish the best of luck in h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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