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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0601 | FCE 친구들 모임, 운전면허증 수령, 루비 실종 본문
(NZ+149) 금요일. 맑음
- FCE 친구들 모임
- Giapo, Albert park
- Danilo 플랫
- 운전면허증 도착
- 루비 실종
오늘 FCE 친구들을 만났다! Yuriko가 성적표 수령하러 학원에 들렀는데 내가 다른 애들한테도 다 연락해서 같이 얼굴을 봤다. 온 김에 Kai랑 Helen한테도 인사하라고 강요하고....ㅋㅋㅋ 넘나 스윗한 선생님들이니까 오면 꼭 인사해야 돼!
유명한데 비싸서 구경만 했던 Giapo에 가봤다. 금액 중에 서비스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다 맛볼 수 있게 주고 밖에서 먹고 있으면 물이랑 물티슈도 가져다준다. 아이스크림이 맛은 있었다. 자리를 옮겨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일 있는 사람들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끼리 알버트파크에 갔다. 날이 너무 좋아서 잔디밭에 누워 있으니까 이게 바로 뉴질랜드인 것 같고 이런 게 삶이지 싶었다.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햇빛은 따사롭고, 새들이 지저귀면서 머리 바로 위로 낮게 날고. 아무 일 없이 누워서 구름과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걸 보는데 역설적이게도 아무것도 안 하는 그 순간이 제일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추워질 때쯤 Danilo 플랫에 가서 와인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영어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완벽한 대화는 아니었을지라도 멋졌다. 최근 들어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집에 오니 좋은 소식이랑 나쁜 소식이 하나씩 있었다. 좋은 건 운전면허증이 와 있었다는 거고(무려 2주 전부터 부엌에 있었다고 한다), 나쁜 소식은 루비가 사라졌다는 것. 오늘 진짜 기분 좋게 하루 마칠 수 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내놓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루비를 베란다에 내놓더니 이렇게 됐네. 아이씨 너무 걱정된다... 뉴질랜드 오기 전에 이사 간 그 집 오기 전에도 맘에 안 들었는데... 1층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내놓지도 않았을 텐데. 내가 쭉 한국에 있었으면 아주 난리를 쳐서 내놓는 습관 자체를 안 들였을 텐데 뉴질랜드 온 틈을 타서 슬금슬금 내놓더니 결국...... 안 그래도 진짜 예민한 앤데 어딜 가서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있을까. 제발 무사히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
Today was the best day I’ve had within weeks! Yuriko planned to visit me today, so I asked my other FCE classmates who are still residing in Auckland to come as well. I kept insisting Yuriko to say hello to Kai and Helen as they are good teachers! They are very welcoming and supportive, so I'd like to keep in touch even if I finish my course. Actually, I already miss them even though I still have few more weeks left.
Anyway, we went to Giapo, which is a hip but expensive gelato shop in Auckland. The gelatos looked good visually and the taste was delicious. After that, we had a light lunch in a Japanese restaurant. Danilo's friends and Yuriko left, and the three of us went to Albert Park. It was my second visit. Today weather was so pleasant and nice! Finally we had a warm, sunny day after few days of cold weather! We lied down on the grass together and I thought 'This is the life.' I got stressed out these days possibly because I was too busy worrying about the exams, but contradictorily, I felt alive at the moment I did nothing. I just gazed at the movement of clouds and leaves, listened to birds singing, and felt the cool breeze blew toward my forehead.
It was soon getting cold, hence Danilo invited us to his flat and we had a small party there with a bottle of wine, cheese, salami, and chocolate. We had a deep and meaningful conversation and I just felt comfortable being there and speaking with them. I've felt like FCE guys as a real family from day one. Now there are not many people left in here, but most of them succeeded in finding their own way which is really a good thing.
I found my NZ driver's license at kitchen. I was about to call the center that I haven’t received it, but I heard from Yukino that envelope was in the kitchen for about 2 weeks ago! Anyway I got it! Yay!
I could have finished the day with gratitude, but I got bad news that my cat in Korea disappeared..... damn it......... I warned my family not to allow her to go out, but my parents kept letting her outside and she's gone! I knew this would happen someday and it happened sooner than I expected. I 'm really worried and want her to come back home saf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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