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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0706 | 어학원 마지막 날, Adi 만남, 포트폴리오 작업 본문
(NZ+184) 금요일. 맑음
- NZLC 마지막날
- Matt이랑 인사
- Adi 만남
- 포트폴리오 작업
오늘을 마지막으로 어학이 끝났다. 벌써 6개월이 흘렀다는 얘기다. 시간이 놀랍도록 빨리 흘러간다. 한국에서 막연히 생각하기로는 6개월이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았는데 6개월이 지난 후 지금의 나는 여전히 뭘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아 어떡하지 진짜...?
어학이 끝나면 마음이 싱숭생숭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무렇지 않다. 요새는 취업 걱정이 너무 커서 다른 감정이 잘 안 느껴지는 걸 수도 있고 사람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FCE랑 CAE 끝났을 땐 코스 자체가 끝난 거였기 때문에 마무리답게 마무리를 했었고, 애들도 좋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끝날 때마다 아쉽고 울컥했는데... 지금은 아이엘츠 5주 과정 중에 2주만 하고 나 혼자만 중간에 빠지는 거라 무언가 마무리된 느낌이 덜 드는 데다가 이번 반 애들은 정이 안 들어서 (마음이 안 가는 걸 넘어서 마음에 안 드는 애들도 많았다.) 떠나면서 아무 아쉬움이 없었던 것 같다. 옆에서 정신 사납게 펜으로 책 두드리는 애부터 시작해서 툭툭치고 잘난 척하고(See? 이러는데 진짜 한 대 때리고 싶음) 틀렸는데 맞다고 우기고, 선생님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 파트너랑 말하라고 하면 한 문장 똑바로 말하다가 그다음 문장부터 딴소리하는 그런 아이들이 있어서 '내가 며칠 안 남았으니까 참는다' 하면서 다녀서 더 아무렇지도 않은가 보다.
뭐든 잘 느껴지지 않는 와중에도 아쉬움이 있다면 선생님이랑 헤어지면서 인사했던 것이다. Matt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다고 느껴지는 선생님이어서 좋았는데... 처음엔 좀 무서운 듯 부담스러운 듯했는데 뒤로 갈수록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 영어 모르는 거 있거나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셨는데 말이라도 감사했다. 취업 관련해서 아마 조만간 연락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레퍼런스 레터 부탁했던 선생님이 거의 답변을 안 하는 상황이라 Matt한테 부탁했는데 원랜 안되지만 쿨하게 알겠다고 해서 그것도 너무 고마웠다. 좋은 일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장을 보고 집에 와서 이제 나갈 일 없겠지? 하고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Adi한테 연락이 와서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가서 핫초코 얻어 마시고 왔다. 거의 한 달도 넘게 못 보다가 본 건데 엄청 반가웠다.
집에 와서는 잡서치 사이트 찾아보고 이것저것 문서 좀 만지고 포트폴리오도 건드려야 돼서 시작했더니 새벽 3시네. 포트폴리오는 밤에 여는 게 아니다 진짜로. 다음 주부터 학원 안 가니까 아침에 열어서 하루종일 작업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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