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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1210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구경 (도서관, 아트갤러리), 중고차 뷰잉 본문
(NZ+341) 월요일. 흐림
크라이스트처치 도서관인 Tūranga에 가봤다. 이번에 새로 지은 거라는데 5층짜리라 꽤 크고 잘해놨다. 사실 면적이 넓다기보다 좁은 면적에 수직으로 높인 느낌이지만.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 책 페이지를 종이접기한 장식도 보이고, 1층 로비랑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사람들이 앉을 수도 있고 공연도 할 수 있게 계단식 스테이지처럼 되어 있는 곳은 마오리 전통 조형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1층에는 잡지랑 책 대여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대여해갈 책을 사서가 한 책장에 쫙 정리해서 꽂아둔 게 신기했다. 2층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레고 블록이 있는 공간, 프린트된 물고기 밑그림에 색칠해서 촬영하면 TV 화면으로 물고기를 전송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플레이스테이션 등이 있었다. 2층에서 놀고 있었는데 계단 쪽에서 소리가 나서 가보니 마오리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도서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계단 쪽으로 구경하러 몰려왔다. 10분 남짓 되는 짧은 공연이었는데 내가 있는 시간에 공연을 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Haka는 전쟁 나갈 때 추는 춤이라는데 박력 있으면서도 익살스러운 표정 때문에 친근하고 좋다. 사실 그 표정은 위협적인 얼굴을 만드는 게 본래의 취지겠지만 현대 사회에선 공연으로 봐서 그런지 옛날 민화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 표정같은 어딘지 모를 귀여움이 느껴진다. 3-5층은 책들과 미팅룸, 스터디룸이 주를 이뤘다. 예약하면 방을 빌릴 수 있는 것 같다. 매우 소규모의 사진과 그림 전시도 몇 개 하고 있었다. 5층은 나갈 수 있는 테라스도 몇 군데 있었다. 도서관은 사방이 유리인데 그 너머로 지진으로 무너진 대성당이 보였다. 지금은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데 무너지기 전에 봤으면 규모도 꽤 크고 예뻤을 것 같다.
시내 나온 김에 크라이스트처치 아트갤러리도 갔는데 이전에 했던 전시 그대로인 구간도 있고 바뀐 구간도 있었다. 이번에는 주로 고전적인 유화나 사실주의적인 작품들이 많았는데 디테일한 에칭 판화가 인상적이었다. 근데 저번에 왔을 때 전시가 더 좋았다... 요샌 추상이나 컨템포러리가 점점 좋아지고 사실적인 그림은 디테일과 표현방법이 놀랍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지루하다.
오늘 자동차 두 대를 봤는데 차 사기 어렵다... 새 차를 사도 어려울 것 같지만 중고는 또 중고대로 사기가 어렵네. 쨈이 같이 봐주니 망정이지 혼자 보면 뭘 어떻게 보고 판단해야 되는 건지 알기도 어려울 것 같다. 첫번째 본 차는 생긴 건 괜찮은데 주행할 때 느낌이 별로였고 두번째 차는 주행감은 괜찮은데 문짝이 찌그러져 있고 투도어였다. 투도어는 별로인데... 차에 돈을 안 쓰고 싶으면 적당히 마음을 접어야 되는데 또 눈은 달려서 외관도 아예 포기하진 못하겠고... 이것 저것 다 만족하는 차를 찾긴 어려울 것 같은데 이것 또한 인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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