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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1218 | 출근 전 남섬 여행 둘째 날 (Wanaka Lavender Farm, Puzzling World, That Wanaka Tree, Roys Peak) 본문
181218 | 출근 전 남섬 여행 둘째 날 (Wanaka Lavender Farm, Puzzling World, That Wanaka Tree, Roys Peak)
치치댁 2024. 1. 16. 09:48(NZ+349) 화요일. 비, 흐림
어제 홈스테이 주인아저씨가 말 상대도 잘해주시고 친절하고 좋으셨다. 경찰이라던데 얘기를 듣고 나서 보니 몸이 엄청 좋으셨다.
원래는 오늘 새벽같이 Roys peak에 가려고 했는데 일기예보도 안 좋았고 일어나 보니 비도 약간씩 내리면서 바람이 많이 불길래 좀 더 자다가 다른 곳부터 돌아다녔다. Wanaka lavender farm은 어제 아이스크림 사 먹으러 들렀던 곳보다 훨씬 잘 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신경 써서 조경도 해놨고 곳곳에 야외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해 놨다. 우리나라 수목원 작은 버전에 라벤더만 많은 그런 느낌. 가족끼리 놀러 와서 휴일을 보내기 좋은 장소일 것 같았다. 라벤더 종류가 여러 가지라 어떤 건 활짝 피었고 어떤 건 봉우리만 있었다. 제품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향도 좋고 원료도 좋고 다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비싸서 그나마 만만한 가격의 립밤만 하나 사봤다.
Transport & Toy museum은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온갖 종류의 장난감과 인형 컬렉션을 전시해 둔 곳이었다. 흥미롭긴 한데 나는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아서 입장료가 비싸길래 기프트샵만 구경하고 패스했다.
Puzzling World는 크게 두 테마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하나는 착시고 다른 하나는 미로다. 옵티컬 아트는 대부분 한국에서 접했던 것들이었는데 다시 봐도 신기했다. 역시 사람의 눈과 뇌는 믿을 게 못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특히 기울어진 방은 들어가자마자 너무 어지러웠는데 아무리 방이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머리로 인지해도 공간에 적응을 못 하는 내 상태가 더 나아지진 않았다. 방 벽의 높이에 따라 한쪽으로 가면 사람이 거인 같아 보이고 반대쪽으로 가면 난쟁이 같아 보이는 것도 신기했다. 그리고 미로는 거대한 미로에서 네 코너에 있는 탑을 방문한 후 가운데로 나오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나는 방향 감각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갔던 데 또 가고 돌면서 헤맸다.
와나카는 호수에서 자라는 나무 한 그루로 유명한 스팟이 있는데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니 That Wanaka Tree라고 나와서 웃겼다. 그 와나카 나무도 보고 호수도 구경했다.
날이 슬슬 개는 것 같아서 세시부터 Roys peak에 올라갔다. 길이 잘 되어 있는데도 내내 오르막이라 힘들었다. 그래도 높아지는 게 눈으로 바로바로 보여서 등산할 맛이 났다. 올라가면서 숲길로 가다가 짜잔 하고 마지막에 놀라운 뷰를 보여주는 산들이 있는가 하면 Roys peak은 올라가면서 계속 같은 뷰가 보이는데 고도에 따라 점점 멋있어진다. 정상에서는 온 사방이 다 멋있었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그 관광지에 열광하는지 알겠다. 사실 이런 종류의 뷰를 처음 본 건 아닌 게 남해에도 이런 비슷한 뷰가 있었고 제주도에서도 있었다. 그런 걸 보면 우리나라도 진짜 아기자기하게 예쁜 것 같다. 뉴질랜드는 거기서 더 업스케일 된 느낌이랄까. 흐려도 예뻤는데 햇빛이 쨍하면 얼마나 예쁠까 싶다. 와나카 호수가 위에서 보니까 진짜 크구나 싶었다.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인데 체력을 좀 많이 요구한다. 근데 뉴질랜드는 웬만큼 좋은 거 보려면 하나같이 다 체력이 좋아야 되는 듯하다... 왕복 5시간 걸렸는데 죽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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