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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181219 | 출근 전 남섬 여행 마지막 날 (Lindis Pass, Lupins) 본문
(NZ+350) 수요일. 비
집에 가는 날인데 날이 궂었다. 내내 비. 어제 로이스픽 한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첫째 날 정말 기적같이 날씨가 좋아서 감사했다. 돌아가는 길에 루핀이 떼거지로 있는 구간이 있었다. 진짜 색깔 너무 예쁘다. 자연의 위대함!
가는 길에 Lindis pass가 있어서 올라갔다. 저번에도 가봤는데 이 정도로 힘들진 않았던 것 같은데 어제 등산 탓인지 힘들게 올라갔다 내려왔다. 어쨌건 역시 멋있었다.
흐린 날인데도 푸카키랑 테카포는 색이 있었다. 물에 색을 내는 성분이 있나? 햇빛 쨍한 날만큼 청량한 파랑은 아니지만 분명히 일반적인 물 색은 아니었다. 푸카키 호수 바로 앞에 있는 Mt Cook Alpine Salmon 가게에 들러서 연어를 먹고 왔다. 2박 3일이었는데 나름 알차게 여행을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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