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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85) 목요일. 맑음 된장미역국 성목요일 미사 오늘 날씨가 진짜 좋았다. 여름이 다시 온 것 같았던 하루. 학원 끝나고 잠깐 도서관 들렀다가 장 봐 와서 된장미역국 끓였는데 오늘도 양 조절 실패로 한 5인분 만들었다. 미역국 처음 끓여봤는데 미역이 이렇게 불어난다는 거구나. 된장도 얼마나 넣어야 되나 모르겠어서 두 숟가락 넣었더니 짜다... 마시면서~ 배우는~ 랜덤~ 게임! 앞으로는 1.5인분 끓이는 걸 목표로 잡고 해야지....... 된장도 조금만 넣고.... 요리는 늘 계획한 시간보다 오래 걸려서 밥 먹고 성 목요일 미사 여유롭게 갈 생각이었는데 뛰어갔다. 오클랜드에서도 어김없이 뛰는군. 미사에 사람이 아주 많았다. 성주간은 나도 여러 번 겪은 게 아니어서 '지금 뭐 하는 거지?' 싶은 순간들..
(NZ+84) 수요일. 구름 오늘 아침에 소포를 받았다. 내가 집에 있을 때 도착해서 다행이다! 소포가 학원 가기 직전에 와서 끝나고 집에 와서 열어 봤는데 겨울 이불이랑 집에서 껴입을 옷, 내복, 등산화, 양말들이랑 반찬이 들어있었다. 이불이다 이불!!! 이걸로 겨울 날 수 있어야 되는데.... 제발 ㅋㅋㅋ 오늘 이불 덮고 따습게 자야겠다. 흐흐. 그리고 반찬은 다 터져서 왔다.... 기압차 때문에 그런가? ㅜㅜ 비닐 두 겹 포장해서 왔는데도 국물이 샜지만 다행히 주변에 젖을 만한 게 별로 없어서 피해는 없었다. 진짜 다행이다..... 한동안 국 하나 끓이고 밥만 해서 먹고살 수 있겠다! 우체국 박스 제일 큰 걸로 짐이 와서 이걸 다 어디에 두나 했는데 집에서 원래 사용하던 만큼의 공간에 성공적으로 다..
(NZ+82) 월요일. 맑음 오늘 Speaking 시간에 Part2 하다가 멘탈을 후드리챱챱 털렸다. 으앙..... 이건 영어 능력을 넘어서 논리력 테스트에 가까운 것 같다. 사진 3개 중에 2개를 골라서 두 가지 질문에 대해 1분 동안 비교하면서 답해야 되는데, 생각할 시간은 거의 10초밖에 없다... 근데 애들은 왜 이렇게 다들 잘하지...? 수업 끝나고 일본인인 Kaana랑 둘이 남아서 얘기했는데 자기는 너무 어렵다고 해서 나도 그렇다고, 영어로 말하는 것도 문젠데 그전에 뭘 말해야 될지 생각이 안 난다고 그랬다. 근데 다른 애들은 문제없이 잘하는 거 보니까 이건 아무래도 아시아 문화권 교육의 영향인 것 같다며 교육을 탓했다. ㅋㅋㅋ 우리는 의견이나 생각 표현하는 걸 거의 안 하면서 자라서 생각을 ..
(NZ+81) 일요일. 맑음 Palm Sunday 미사 끝나고 Velvet burger Palm Sunday. 여기서도 한국이랑 똑같은 성지가지를 써서 신기했다. 근데 다른 성당 다녀온 애들은 다른 나뭇가지를 받아왔다. 오늘은 미사 15분 전에 성당 밖에서 성지가지를 나눠 들고 복음 봉독 후 신부님이 성수를 뿌리면서 성지가지를 축복했다. 그리고 성지가지 들고 성당으로 입장해서 미사를 시작했다. 미사 끝날 때는 성주간 시작 전에 침묵하라고 파견성가가 없었다. 오늘 복음이 길어서 미사가 길었는데 엄청 졸았다... 일 다녀오니까 요새 성당에서 자꾸 조는데 다음 주부터 낮잠을 좀 자고 성당에 가야겠다. 성당 끝나고 사람들이랑 Velvet burger에 갔다. 저번에는 한두 명이 자기 얘기 신나게 하는 걸 들었..
(NZ+79) 금요일. 맑음, 비 CAE 일주일 소감 캐릭터 디자인 외주 MDS 지원 이번주에 모든 게 다 겹쳐서 좀 힘든 주간이었는데 요즘 근황은 CAE, MDS, 외주, 한국 소식과 소포로 요약된다. 우선 CAE. 카페에서 은아 씨가 CAE 진짜 어렵다고 했었는데 나는 FCE 다음 과정이니까 그보다 조금 더 어렵겠지 얼마나 어려우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근데 아주 많이 어려움. 아악!!! 한 단계 위가 아니라 두 단계는 족히 건너뛴 느낌이다..... 쓰이는 단어의 난이도, 표현, 속도, 주제 모든 게 다 심화돼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demanding & challenging 하다(이걸 표현할 적당한 한글 단어가 생각이 안 난다. 반대로 영어에는 고민돼, 답답해를 표현할 단어가 없음). 이제 와..
(NZ+75) 월요일. 비, 맑음 승미 편지 CAE 시작 그리운 FCE CYAC Lenten talk 아침에 승미가 보낸 편지가 와 있었다! 오늘 코스 새로 시작하는 날인데 하루 시작이 좋은 느낌 :) 여기서 처음 받은 편지다. 헤헤... 봉투 안에 엽서랑 승미가 그린 그림 인화한 게 들어있었다. 그림까지 같이 보내주다니 감동이다. 학원에서 Helen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Kai는 나를 못 봤지만 나는 옆교실에서 수업하는 Kai도 봤다! 그런데 FCE 친구들이 하는 다른 코스는 다 Hobson campus에 있는지 아무도 못 만났다. CAE는 자리 다 빨리 채워질 것처럼 그러더니 오늘 가보니까 11명이었다. 원래 정원은 12명인데 홀수라 연습할 때 약간 애매할 것 같다. 같이 공부하게 된 친구들 이름은..
(NZ+74) 일요일. 맑음 쨈이랑 영어 통화 미사 후 저녁식사 오늘은 카페에 되게 손님이 많았다. 주문받는 연습도 좀 하고 손님한테도 몇 번 주문받았다! 빨리 주문 잘 받게 되면 좋겠다. 근데 오늘 바쁜데 시간이 안 가서 희한했다. 원래 카페에 있으면 시간 진짜 빨리 가는데... 집에 와서는 영어로 통화를 좀 했는데 설명하기 복잡한 걸 영어로 말하려니까 머리 터질 것 같았다. ㅋㅋㅋ 차라리 장면을 묘사하거나 정확한걸 말하면 나은데, 내 생각도 확실하지 않은 걸 영어로 말하려고 하니까 어려웠다. 성당에서 강론은 진짜 왜 이렇게 못 알아듣겠을까..... 어렵다. 일 다녀와서 성당 가니까 피곤해서 거의 졸면서 미사 드린다.... 아악. 성당 끝나고는 오늘 Youth BBQ때 본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인사하..
(NZ+73) 토요일. 흐림 Between 이별에 싱숭생숭했지만 요리하니 무념무상 어제 새벽 두 시에 들어와서 일기 다 쓰고 나니까 네 시였는데, 오늘 11시까지 카페 출근이라 죽었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멀쩡했다. 아직 체력이 괜찮나 보다. 오늘은 카페가 여유로운 편이라 별다른 일은 없었다. 주문받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다른 걸 하다 보니 주문받을 일이 없었다. 같이 일하는 은아 씨한테 "아 이제 진짜 주문받을 수 있어야 되는데...." 이랬더니 "연습할까요?" 하면서 랜덤으로 주문해 줬다. 와 진짜 착해서 감동... 내가 일이 빨리 익숙해지지 않는 것과 별개로, 한국에서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 했을 땐 텃세가 심해서 빠르게 그만뒀는데 지금 있는 곳은 텃세가 없어서 좋다. 오늘은 사장님이 입간판에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