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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뉴질랜드 일상 (17)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260) 목요일. 맑음 은혜가 보낸 소포 화요일 휘윤 씨 마지막 비트윈 회식 풀리기 시작하는 날씨 쥐꼬리만 한 첫 월급 저번주 금요일에 내가 집에 없을 때 소포가 도착해서 아주머니께서 소포를 찾으러 오라는 종이를 부엌에 올려두셨는데, 최근에 나에게 소포를 보내겠다고 했던 사람이 없어서 그 종이가 내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누구 거지?' 하고 봤다가 내 이름이 적혀 있어서 오잉 했다. 궁금해하며 주말을 보냈는데 때마침 은혜한테 소포 아직 못 받았냐는 연락이 왔다. 보낸 사람이 은혜였구나! 찾으러 가야 되는데 계속 시간을 놓치다가 어제 드디어 찾아왔다. 소포를 뜯어보니 맨 위에 손편지와 시리즈로 된 책이 일곱 권 들어 있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는 이걸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편지를 ..
(NZ+9) 금요일. 맑음, 약간 구름 Sentence Auction Aroy Takapuna beach 팔색 Kai는 수업을 진짜 기발하고 재미있게 한다. 오늘은 '맞는 문장 경매'를 했는데 섞여있는 8개의 문장 중 맞는 문장을 가장 많이 산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문장은 문법 오류가 있는 것과 의미상 이상한 것, 맞는 것이 섞여 있었다. 3명씩 4팀으로 나눠서 경매를 했는데 각 팀은 200달러의 금액 안에서 최대한 많은 문장을 사야 한다. 5달러부터 시작해서 더 이상 높은 금액이 안 나올 때까지 경매가 진행되는데 뭐가 맞고 뭐가 틀린 문장인지 헷갈려서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2교시 Writing 수업 때는 그저께 내가 쓴 Essay가 좋은 예시로 이름을 지워서 소개됐다. 오예ㅋㅋㅋㅋ..
(NZ+8) 목요일. 맑음 Present perfect / Present perfect continuous The Coffee Club (with FCE) Jeff와 신기한 우연 Josielyn과 대화 요즘 present perfect와 present perfect continuous를 배우는데 엄청 혼란스럽다. 아주 작은 뉘앙스의 차이인데 계속 보다 보면 나중엔 구분이 되려나... 학교 끝나고 반 친구들 9명이랑 같이 카페에 갔다. 음료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것 같았다. 얘기하면서 다른 나라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가업이 농사인 집안 얘기도 듣고, 나 너네 언어 알아 이러면서 되게 쉬운 인사말 같은 거 말하고 ㅋㅋㅋ 가끔 정적이 흐르는 순간들도 있지만 재밌었다. 오늘도 정말 신기했던 일..
(NZ+6) 화요일. 맑음 Kai 수업 - 이름 외우기 ANZ 계좌 만들기 Countdown Britomart Marlborough park 은행 계좌를 만들려면 학비 영수증과 입학 증명서가 필요하대서 오늘 일찍 학교에 가서 서류를 받았다. 오전 수업을 진행하는 Kaitanya 선생님은 엄청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예시를 굉장히 빠르게 떠올리고, 표정과 제스처로 그걸 설명하는 걸 보고 있으면 경이로울 정도다. 나는 내가 아는 단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보라고 하면 벙찌는데.... 설명보다는 암기식 교육을 받아서 그런가. 오전 수업을 시작하면서 반 친구들 이름을 쉽게 기억하기 위해 이름 앞에 비슷한 발음으로 시작되는 형용사를 붙이고 외우는 게임을 했다. Crazy Kaitanya Suspicious Sa..
(D+4) 일요일. 맑음 St Thomas More 10시 미사 Glenfield mall Subway Birkenhead domain Marlborough park 드디어 날씨가 갰다. 그동안 너무 추웠다. 한국에서 패딩을 놓고 온 게 한이 되고 있었는데 드디어 개서 좀 따뜻해졌다. 여기는 여름이어도 햇빛이 비추는 곳만 덥고 그늘은 서늘하다. 오히려 가디건 안 입으면 쌀쌀한 정도다. 내가 엄청나게 추위를 잘 타는 몸인걸 감안해야 하지만. 10시 미사를 다녀왔다. 어제도 성당에 다녀오긴 했지만 아담하니 좋다. 영어 미사가 굉장히 낯설었는데, 기도문과 응답을 못 외워서 아무리 미사 통상문을 봐도 따라가기가 어려웠고 강론은 진짜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이게 들리는 날이 오려나...? 오겠지? 미사 끝나고 집..
(D+3) 토요일. 맑았다 흐렸다 때때로 비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시티에 나가서 유학원과 어학원의 위치를 파악했다. 학원 바로 근처가 항구라 관광지 느낌이 나고 번화해 보였다. 그래서 물가는 아주 비쌀 것 같은 느낌....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녔는데 고가품 샵들이 모여 있는 곳도 있고, 가게와 음식점이 아주 아주 많았다. 대성당이 있길래 잠깐 들어가서 기도를 드렸다. 다시 버스를 타고 글렌필드 쪽에 있는 성당에 내렸는데 미사 중이었다. 20분만 일찍 왔으면 미사 참여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 홈스테이 집에서 도보 30분 거리라 꽤 멀지만 여기가 그나마 가장 가까운 동네 성당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째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더니 집 근처 다 와서 휴대폰이 꺼져서 집 근처에서 한참이나 뱅뱅 돌았다...
(D+2) 금요일. 흐리고 비 전날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을 찾으러 글렌필드 몰에 가 봤는데 아무 데서도 전기장판은 팔지 않았다. 직원이 왜 여름에 그런 걸 찾냐고 묻기에 추워서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뉴질랜드의 여름은 춥지 않다고 했다. 전 추워서 사러 온 건데요.. ㅠㅠ 결국 선크림, 바디로션 같은 것만 사고 돌아오는 길에 글렌필드 도서관이 있길래 들어가 봤다. 자리는 많고 사람은 없어서 쾌적했다. 주말엔 여기 와서 공부해도 괜찮을 것 같다. 집에 와서 Josielyn(호스트 아주머니)에게 두꺼운 이불을 얻었다. 한여름에 추위를 타는 내 몸뚱아리... 그래도 이불이 있어서 다행히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어제는 춥고 밖에 빗소리는 들리고 서러웠는데 따뜻하니 한결 낫네.
오늘의 블루베리 수확. 오늘부터 일주일간 이센이 우리 집에서 지내게 돼서 점심을 먹고 같이 블루베리를 따러 갔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저번에 따러 갔을 때 올해 유난히 더 열매가 많이 달렸다고 느꼈는데 그래서인지 아직도 딸 게 엄청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평소엔 1월 말쯤 블루베리 끝물이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저번에 갔을 때보다도 수확할 게 더 많아진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나무 하나에서 1리터 플라스틱 통을 꽉 채울 만큼 땄는데 따면서 계속 감탄했습니다. 블루베리 나무 하나만 아주 잘 키워도 여름 내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1년 반 전에 심은 저희 집 블루베리 나무는 아직도 너무 애기예요. 크는 속도가 엄청나게 더뎌서 블루베리 농장처럼 커지려면 10년은 기다려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