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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클랜드 날씨 (7)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321) 화요일. 흐림, 비 아침에 우박이 내렸나 본데 나는 못 봤다. 오클랜드 날씨 미쳤다. 며칠 전까진 여름이더니 지금은 한파가 찾아왔네. 오늘 Martin이랑 같이 성당에 갔다가 근처에 10달러 스테이크 점심 파는 데가 있대서 갔다. 하필 이번주부터 14.5불로 가격을 올리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요즘 한 식사 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Martin이 영화도 보여줘서(그래서 티켓 가격이 0원이다) 신비한 동물사전 2를 봤는데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보헤미안 랩소디 때는 그래도 내용을 대부분 알겠어서 영어가 좀 늘었나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세계관이 다르니까 진짜 못 알아듣겠다. 이 영화는 내용을 알아들어야 좀 재밌었을 것 같은데 그림 보는 느낌으로 보다 나왔다. 영화 보고 나오..
(NZ+311) 토요일. 맑음 계속 빈둥거리고 낮잠 자고 흥청망청 하루를 보내다가 너무 좋은 날씨에 죄책감이 들어서 룸메를 꼬셔서 Western park에 산책을 갔다. 놀이터에 엄청 긴 슬라이드가 있어서 타고 플라잉 폭스도 탔다. 근데 왜 이렇게 무섭냐.ㅋㅋ 두 개 다 은근히 속도가 빠르다. 폰손비까지 걸어간 김에 저번에 먹었던 Ben & Jerry’s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다.
(NZ+307) 화요일. 맑음 오늘 낮에 Whangarei에 있는 회사랑 Skype으로 얘기를 나눴다. Owner랑 Marketing & branding master 이렇게 두 명이랑 미팅을 했는데 둘 다 되게 편안하고 좋아 보였다. 업무 프로세스를 얘기해 주고 나에 대해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나도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다. 비자 얘기도 하고. 여기는 특이하게도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했는데 가족들이 보고 싶진 않은지, 뉴질랜드에 친분 있는 사람이 있는지, 친구들은 어떻게 사귀는지,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물어봤다. 호구조사 당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개인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느낌이었다. 지금 비자는 어떤 상황이냐고 해서 워홀 비자고 아직 기간이 꽤 남아있긴 하지만 내년에 만료라 스폰..
(NZ+292) 월요일. 맑음 요즘 좋은 날씨 선물 받은 꽃 관리 Martin과 커피 새로운 룸메이트와 대화 렌트 쫓겨날까 봐 이사 걱정 요새 날씨가 정말 끝내주게 좋다! 나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어서 요새 기분이 꽤 괜찮다. 선물 받은 꽃은 장미가 가장 먼저 시들었는데 다른 꽃들과 잎은 아직 상태가 괜찮아서 꽃다발에서 분리해서 다시 정리해서 꽂아뒀다. 꽃 선물은 시들기도 하고 비싸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방에 꽃이 있으니 생기가 있어 좋다. 보영언니가 꽃은 어찌 보면 사치품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선물하는 거라고 했는데(정확한 워딩은 이게 아니고 듣는 순간에는 엄청 낭만적이라고 느껴지게끔 얘기를 해줬는데 내 기억력...) 어떻게 생각하면 부질없는 것 같지만 다르게 생..
(NZ+260) 목요일. 맑음 은혜가 보낸 소포 화요일 휘윤 씨 마지막 비트윈 회식 풀리기 시작하는 날씨 쥐꼬리만 한 첫 월급 저번주 금요일에 내가 집에 없을 때 소포가 도착해서 아주머니께서 소포를 찾으러 오라는 종이를 부엌에 올려두셨는데, 최근에 나에게 소포를 보내겠다고 했던 사람이 없어서 그 종이가 내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누구 거지?' 하고 봤다가 내 이름이 적혀 있어서 오잉 했다. 궁금해하며 주말을 보냈는데 때마침 은혜한테 소포 아직 못 받았냐는 연락이 왔다. 보낸 사람이 은혜였구나! 찾으러 가야 되는데 계속 시간을 놓치다가 어제 드디어 찾아왔다. 소포를 뜯어보니 맨 위에 손편지와 시리즈로 된 책이 일곱 권 들어 있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는 이걸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편지를 ..
(NZ+58) 금요일. 비, 맑음 오늘 아침에 학원 갈 때 비가 엄청 쏟아졌다. 며칠 전에 비싼 아웃도어용 방수가방 질렀는데 빨리 오면 좋겠다. 지르자 마자 다른 브랜드 방수 토트백 발견해서 후회했지만.ㅜㅜ 영상으로 보면 디자인은 안 예쁜데 방수는 엄청 잘 되는 것 같았다. 오늘 신발이 다 젖어서 하루종일 축축했는데 한국에 있는 방수되는 등산화가 그리워졌다. 오클랜드는 비와 바람과의 싸움이다. 날씨가 건조하진 않은데 바람 때문인지 눈도 엄청 따갑다. 오늘 수업시간에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했다. 나는 언제나 똑같이 ISFJ. 영어로 테스트를 해도 정말 한결같다. 왜인지 모르게 MBTI를 할 기회가 엄청 많아서 한국에서만 다섯 번도 넘게 했었는데, 원래는 ISTJ였다가 나이 먹으면서 T가 F로 바뀌었..
(NZ+39) 일요일. 비 Between 컵 깨기 5시 미사 요즘 한국 장마처럼 비가 온다. 다음 주 내내 일기예보 비인데 아니 저기요... 뉴질랜드 여름엔 날씨 좋다면서요 ㅠㅠ 비도 잠깐씩만 부슬부슬 내려서 우산도 필요 없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겨울엔 비도 많이 오고 습하다던데 얼마나 별로일지 기대된다. 오늘도 카페에서 사고를 쳤다. 컵 깨뜨림ㅠㅠ 하..... 컵을 나무 접시에 올려서 서빙하는데, 그 나무 접시가 불안정해서 쟁반을 가져가서 테이블을 치워야겠다... 카페 끝나고는 중국 슈퍼에 가서 과일을 사고 집에 가서 내일 점심을 만든 후 성당에 갔다. 오늘은 남자분이 성가를 불렀는데, 그분도 엄청 아름답게 잘 부르셨다...... 녹음하고 싶은데 미사 중이라 못하겠다. 여기서 분명히 행복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