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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194) 월요일. 맑음 Lea가 떠나면서 주고 간 티켓으로 페리를 타고 Waiheke island에 갔다. 오클랜드에서 페리는 처음 타 본다. 렌터카도 비싼데 관광버스도 만만치 않게 비싸서 그냥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렌트할 때 있던 직원이 와이헤케 섬이 엄청 커서 드라이브를 한참 해야 할 것처럼 얘기했는데 정작 다녀보니 그렇게까지 넓은 건 아니었다. 구석구석 다 보면 꽤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거의 메인 도로를 따라서 해안가를 둘러보고, 섬 저쪽 끝에 있는 Stony batter에서 화산 폭발로 생긴 바위들을 보려고 산책로 길을 따라 걸었다. 드라이브 하면서는 그런 돌들을 못 봐서 특이하긴 했는데 막 엄청 대단한 건 아니었다. 요즘 계속 추적추적 비 오고 추웠는데 오늘은 완전 봄 날씨처럼 따..
(NZ+190) 목요일. 맑음 시험 점수가 10일에서 24일 사이에 게시된다고 쓰여 있어서 10일부터 무슨 중독자 마냥 캠브리지 점수 확인 사이트 들어가서 새로고침 하면서 확인했었다. 오늘 카페 끝나고 확인해 보니까 FCE랑 CAE 점수가 둘 다 나와 있었다! 둘 다 패스를 하긴 했네 다행히도... 이번에 다시 본 캠브리지 FCE 시험은 이민성에서 요구하는 점수(overall 176)보다 높게 나오긴 했는데 너무 근소한 차이로 높아서 뉴질랜드가 이민법을 강화하면 못 쓰게 될까 봐 약간 겁난다. 굳이 캠브리지 시험을 본 게 유효기간이 평생이라서 본 건데 오늘 이민성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까 비자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안에 본 시험이어야 유효하다고 쓰여 있었다. 뭐가 됐든 빨리 해야 된다는 얘기네. 빨리 취업..
(NZ+189) 수요일. 맑음 정작 해야 될 포트폴리오는 별로 못하고 내가 집에서 하는 짓 : 아주머니께 받은 레몬으로 레몬청 담그기. 지현이가 내일 오전 비행기로 떠나서 오늘 지현이 룸메이트랑 윤정이랑 같이 The crab shack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게, 조개, 오징어튀김, 스테이크, 샐러드 이거 저거 엄청 많이 시켰는데 지현이가 크랩 쉑 직원이었어서 맥주 가격을 할인해 줘서 그런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오진 않았다. 마지막인데도 맨날 하던 비슷한 얘기들을 나눴다. 뉴질랜드에서 지내는 게 어떻고, 워라밸이 어떻고, 룸메가 어떻고, 여행이랑 건강 얘기도 좀 했다. 누가 떠나는 게 이제 잘 실감이 안 난다... 학원이 끝나서 그런가? 아니면 그나마 한국 애들은 한국 가면 볼 수 있어서 그런 걸지도 ..
(NZ+188) 화요일. 맑음, 비 Work connect 워크숍 Between 회식 뉴질랜드에 오지만 만나지 못하는 송대리님 아침에 전에 신청했던 work connect 워크숍에 다녀왔는데 뭔가 엄청나게 도움이 됐다기보단 알지만 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내는 것들을 다시 짚어줘서 좋았고 이제 학원도 안 다니는데 영어 듣고 사람들이랑 영어로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10시간짜리 무료 프로그램인데 막상 가보니 워홀비자는 그 센터에서 커버하는 워크비자 카테고리 안에 안 들어가서 나한테는 해당이 안 된다고, 그래도 왔으니까 오늘 두 시간짜리는 듣고 가라고 했다. 워크숍 주된 내용은 뉴질랜드 문화를 알고 나 스스로에 대해서 알아야 취업이든 생활이든 더 오해 없이 잘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직업 찾을 수 있는 사이..
(NZ+187) 월요일. 맑음, 비 학원 안 가는 첫날 아침 부지런하게 생활하기 민아 씨랑 Between Aaron 플랫 다 함께 저녁식사 공포의 취준 기간 학원 안 나가는 첫날. 앞으로 한동안 이런 생활의 연속일 텐데 첫날부터 폐인같이 보내면 안 될 것 같아서 7시에 눈이 떠지길래 일어났다. 학원 다닐 때보다 오히려 더 일찍 일어났네. 학원 갈 때는 항상 바나나 까서 손에 들고 뛰쳐나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주스도 갈아 마시고 어제 카페에서 받아온 스콘도 먹었다. 학원 다닐 때 아침에 갈아 마시려고 옛-날에 샀던 시금치가 지금은 거의 흐물거리는 상태가 된 건 안타깝다. 모든 야채는 항상 썩기 직전에 먹게 되는데 이런 걸 정립해야 될 것 같다. 오랜만에 길게 샤워하고 새로운 사람 들어오기 전에 샤워..
(NZ+184) 금요일. 맑음 NZLC 마지막날 Matt이랑 인사 Adi 만남 포트폴리오 작업 오늘을 마지막으로 어학이 끝났다. 벌써 6개월이 흘렀다는 얘기다. 시간이 놀랍도록 빨리 흘러간다. 한국에서 막연히 생각하기로는 6개월이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았는데 6개월이 지난 후 지금의 나는 여전히 뭘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아 어떡하지 진짜...? 어학이 끝나면 마음이 싱숭생숭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무렇지 않다. 요새는 취업 걱정이 너무 커서 다른 감정이 잘 안 느껴지는 걸 수도 있고 사람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FCE랑 CAE 끝났을 땐 코스 자체가 끝난 거였기 때문에 마무리답게 마무리를 했었고, 애들도 좋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끝날 때마다 아쉽고 울컥했는데... 지금은 아이엘츠 5주 과..
(NZ+180) 월요일. 맑음, 비 Lea YMCA 방문 Yukino 플랫 나가기로 함 Lea 마지막날 Red pig - Kaana, Lea Lea가 내일 떠나서 오늘 마지막으로 같이 시간을 보냈다. 학원 끝나고 YMCA에 가서 Lea가 놓고 갈 수많은 물건을 득템 했다. 혼자 사는 방인데 키친이랑 화장실이 셰어인 거 빼면 되게 아늑하고 좋아 보였다. 히터도 얼마나 잘 되는지 엄청 따뜻했다. 거의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내 방 히터의 정체는 뭘까 싶어서 충격을 받았다. Kaana랑 나랑 물건들을 골라서 가졌는데 나는 옷들과 베개, 먹을 것 몇 개를 챙겼다. 내가 가져온 것 중에 제일 좋은 건 Manuka Honey다. 뉴질랜드 꿀이 좋대서 항상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만만한 가격이 아니어서 쳐다만 ..
(NZ+178) 토요일. 맑고 추움 목요일: CAE 남은 친구들 모임 금요일: FCE 친구들 모임, 비트윈 사람들 빨간 돼지 카페 일 재밌어짐, Manuel 마지막 날 게을러서 몰아 쓰는 일기. 목요일에는 CAE 남은 사람들이 다 학원에서 모여서 Matt이랑 담소를 나눴다. 전날 Matt이 Lea한테 초콜릿은 어딨냐고 장난쳐서 Lea가 다음날 오면서 진짜로 초콜릿이랑 쿠키를 사 왔다. 남은 멤버인 Lea, Kaana, Luis, Daiane, 나 이렇게 다섯 명이 다 모였는데 반가웠다! Matt 처음에는 약간 푸시도 많이 하고 말도 빠르고 해서 약간 무섭고 어려웠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까 말도 잘 걸고 오히려 제일 편하다. 뭔가 다른 선생님들한테는 착하게 굴어야 될 것 같은데 Matt한테는 아무 말이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