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뉴질랜드 트램핑
- 오클랜드 카페
- 오클랜드 어학원
- 그레이트 워크
- 뉴질랜드 취업 준비
- 뉴질랜드 트레킹
- 호주 여행
-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
- Great Walk
- 오클랜드 음식점
- 뉴질랜드 생활
-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뉴질랜드 학생비자
- 뉴질랜드 하이킹
- 뉴질랜드 북섬 여행
- 뉴질랜드 워홀
- 캠브리지 CAE
- 캠브리지 FCE
- 영어공부
- 오클랜드 플랫
- 뉴질랜드 관광지
- 오클랜드 카페 파트타임
- 오클랜드 성당
- 뉴질랜드 여행
- 해외생활
- 뉴질랜드 학생비자 파트타임
- 외국인 친구
- 뉴질랜드 일상
- 뉴질랜드 어학연수
- Today
- Total
목록뉴질랜드 여행 (34)
치치댁 뉴질랜드 일상
(NZ+163) 금요일. 흐림 남섬 여행 둘째 날 아침식사 Riccarton House and Bush Mona Vale Garden Park Dyers Pass 어젯밤에 정말 오랜만에 따뜻하게 잤다. 치치가 외부 기온은 더 낮은데 여기 방이 오클랜드 집보다 훨씬 따뜻하고 아늑하다. 오늘의 아침. 감사하게도 아침을 차려주셔서 배부르게 잘 먹었다. 호박수프는 허브 향이 나면서 담백했고 샌드위치 하나는 아보카도, 다른 건 계란, 양파, 오이가 들어가 있었다. Riccarton House and Bush 아주머니께서 추천해 주신 곳이다. Canterbury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 있었는데 건물 자체는 작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느낌이었다. 빅토리아풍 하우스의 1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고 나머지 20여..
(NZ+162) 목요일. 흐림 남섬 여행 첫째 날 Christchurch Art Gallery TJ Korean Restaurant 집 구경, 저녁식사(닭, 맥앤치즈, 요크셔푸딩, 비트루트, 샐러드, 담금주) 아침에 시간이 촉박하게 일어나는 안 좋은 습관 때문에 원래 6시 반 버스를 타려던 계획이었는데 45분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홈페이지에는 공항까지 55분 걸린대서 비행기 못 타는 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는데 실제론 30분도 안 걸려서 여유롭게 도착했다. 가방이 겨울 짐을 담기엔 택도 없이 작았는데 보기엔 커 보여서 검색대에서 걸리면 어쩌지 했는데 아무 일 없이 잘 통과했다. 비행기는 복도 자리라 창 밖을 구경하긴 어려웠다. 핸드폰에 저장 공간이 없어서 비행기에서 사진 좀 정리하려고 했는데 잠만 엄청 자..
(NZ+24) 토요일. 맑음 Between cafe Trial Food alley Mission bay (with 한국 친구들) The Crab Shack 오늘 Vodafone prepay에 크레딧을 충전했다. 저번에 내가 요금제 바꾼다고 하다가 있던 데이터와 통화 다 날렸을 때 직원이 일주일치 다시 넣어줘서 그나마 마지막 한 주만 손해 보고 3주 동안은 쓸 수 있었다. 오늘 충전하러 가는 길에 찾을 게 있었는데 데이터가 없어서 아찔했다. 문명의 소중함이란..... 10시부터 12시까지 카페 Beetween에서 Trial이 있어서 시티에 갔다. 이전에 한국에서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으로 나는 서비스직 쪽은 젬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페에 들어서기 전 조금 걱정이 됐다. 카페가 엄청 바빴는데 ..
(NZ+23) 금요일. 구름이었다가 맑음 Food alley Mission bay kayaking (NZLC) Thai Passion Auckland Night Market 오늘 아침에 루나랑 같이 시티에 갔다. 내가 학원 가는 길에 따라온 건데 버스 타는 법부터 해서 이것저것 알려줬다. 여기는 이상한 게 버스가 방송을 안 한다🙄 알아서 목적지에서 벨을 누르고 내려야 된다. 루나는 나보다 더 가서 내려야 했는데 내리고 난 후에 생각해 보니 번호 교환을 안 했다. 알아서 잘 찾아갔겠지....? 2교시에 Kai가 회의가 있어서 Kai의 선생님이었던 Bruno가 대신 수업을 진행했다. 저번에도 한 번 대체 선생님이 들어온 적 있는데 대체 수업을 해 보면 우리반 선생님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점점 확실해진다. 어..
(NZ+9) 금요일. 맑음, 약간 구름 Sentence Auction Aroy Takapuna beach 팔색 Kai는 수업을 진짜 기발하고 재미있게 한다. 오늘은 '맞는 문장 경매'를 했는데 섞여있는 8개의 문장 중 맞는 문장을 가장 많이 산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문장은 문법 오류가 있는 것과 의미상 이상한 것, 맞는 것이 섞여 있었다. 3명씩 4팀으로 나눠서 경매를 했는데 각 팀은 200달러의 금액 안에서 최대한 많은 문장을 사야 한다. 5달러부터 시작해서 더 이상 높은 금액이 안 나올 때까지 경매가 진행되는데 뭐가 맞고 뭐가 틀린 문장인지 헷갈려서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2교시 Writing 수업 때는 그저께 내가 쓴 Essay가 좋은 예시로 이름을 지워서 소개됐다. 오예ㅋㅋㅋㅋ..
마리안 호수 트랙은 흔들 다리를 통해 에메랄드빛 Hollyford River를 건너며 시작됩니다. 트랙의 초반 10분을 걸어가면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인 Viewing Gantry가 나오는데, 난간까지 가는 트랙은 아주 예쁘고 걷기 쉽게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루트번 초반부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폭포가 아주 강력해서 북섬의 후카 폭포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물론 후카 폭포가 규모나 물살이나 훨씬 크고 강하지만요. 투명한 물살이 하얗게 부서지며 거품처럼 되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계속 변화하며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도요. 폭포 파도 윤슬 물빛 다 좋아서 이쯤 되면 전생에 물이랑 뭐가 있었나 싶지만 현생은 수영도 못합니다. 그저 좋아할 뿐.. 폭포 전망대를 지나면 지금까지의 쉽고 예쁜 길..
북섬에서 하는 첫 그레이트 워크인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뉴질랜드에 놀러 온 친구들 세 명과 쨈과 함께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아침을 해 먹고 여섯 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통가리로 트레킹은 시작점과 끝 지점이 달라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모든 인원이 셔틀버스를 타기엔 비용이 상당하므로 머리를 좀 썼습니다. 걸음이 빠른 쨈이 우리를 Mangatepopo 주차장에 내려주고, 쨈만 혼자 National Park Village에 다시 가서 주차한 후 셔틀을 타고 오기로요. 쨈은 산을 내려갈 때도 혼자 앞질러 내려가서 셔틀을 타고 주차되어 있는 마을까지 이동한 후, 다시 차를 가지고 우리를 태우러 와야 하는 수고를 했습니다. 원래는 Mangatepopo에서 차로 6km 더 진입해야 트..
마지막날은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어제 워든이 이 아름다운 숲은 엄청나게 내리는 비 덕분에 존재할 수 있는 거라고, 비가 오면 그걸 기쁘게 포용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비가 내리네요.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아주 불청객같이 눈치 없이 터진 생리에 비까지 맞아 점점 축축해지니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무릎이 완전히 회복이 안 됐고요... 역시 모든 게 좋기만 한 트레킹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인생이란. 비 오고 안개가 껴서 우중충한 와중에도 Earland Falls는 멋있었습니다. 압도하는 규모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물안개가 장대했습니다. 마지막날도 키써밋을 가기 위해 샛길로 빠지는 코스가 있는데, 다들 물에 젖은 생쥐가 돼서 와들와들 거리는 상태에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린 픽..